척골 충돌 증후군(손목 통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수술)

손목 통증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다면 척골충돌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동양인의 경우 해부학적 특성상 요골보다 척골이 길어 이 증상이 발생할 위험이 더 높습니다.

척골충돌증후군은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척골 충돌 증후군이란?

척골충돌증후군은 손목의 척골(자뼈)과 수근골(손목의 작은 뼈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충돌로 인한 통증 질환입니다.

이는 주로 삼각섬유연골의 마모나 퇴행성 파열과 함께 나타나며,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원인 및 위험요인

 

척골충돌증후군은 다음과 같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인한 인대 파열
2. 과도한 운동이나 작업으로 인한 힘줄 염증
3. 노화에 따른 뼈와 연골의 퇴행성 변화
4. 손목 부상 후 부적절한 치료나 관리

특히 테니스, 골프, 야구와 같은 스포츠 활동이나 컴퓨터 작업, 스마트폰 사용 등 현대인의 생활 패턴이 주요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척골과 수근골 사이에 위치한 연골인 삼각 섬유 연골에도 반복적인 손상을 줘서 삼각섬유연골복합체의 마모 또는 퇴행성 파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동양인은 서양인과 다르게 요골보다 척골이 길어 척골충돌증후군이 더 잘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과 진단

✅ 대표적인 증상

• 새끼손가락 쪽 손목 통증
• 문고리를 돌리거나 걸레를 짤 때 통증 발생
• 손목을 돌리는 동작에서 불편감
• 운동 중 혹은 후의 지속적인 통증

✅ 진단 방법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립니다

• 손목 압통점 확인 검사
• X-레이 촬영을 통한 뼈 길이 비교
• MRI 검사로 연골 손상 여부 확인

치료방법

✅ 보존적 치료

1. 손목 사용 제한과 충분한 휴식
2. 소염진통제를 통한 통증 관리
3. 물리치료와 재활운동
4.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로 6개월 이상 호전이 없는 경우 다음과 같은 수술을 고려합니다:

 

◼ 관절내시경 수술

척골 길이 증가가 크지 않은 경우 우선적으로 실시합니다.

2.4mm의 초소형 관절 내시경을 손목 관절 안으로 집어넣고 삼각섬유연골복합체의 손상을 확인하여 봉합 또는 절제술을 실시하며, 미세하게 척골을 갈아내어 길이를 짧게 만들어 줍니다.

기존의 절개 수술법에 비하여 수술 후 감염 등의 합병증의 발생은 줄이면서 수술 후 통증 등의 회복이 빨라 퇴원과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수술과정

1. 병소가 있는 팔에 부분마취를 실시합니다.
2. 손목에 초소형카메라가 들어갈 수 있도록 미세한 절개를 실시합니다.
3. 관절내시경 카메라로 주요 병변을 관찰합니다.
4. 삼각섬유인대 복합체와 다른 관절내 이상을 확인하고 필요한 시술을 진행합니다.
5. 주요 부유물을 제거하고 피부를 봉합합니다.

◼ 척골 절골 단축술

 

척골의 길이 증가가 수cm에 이르는 경우 관절내시경 수술과 함께 진행하며, 긴 척골의 일부를 잘라내어 길이를 정상으로 줄인 후 금속판과 나사로 척골을 고정하는 수술법입니다.

재활 및 스트레칭

✅ 기본적인 손목 스트레칭

1.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여 손목 굽히기
2. 손등을 위로 향하게 하여 손목 펴기
3. 손목 회전 운동

✅ 근력 강화 운동

• 가벼운 아령을 이용한 손목 운동
• 탄력밴드를 활용한 저항 운동
• 손목 관절 안정화 운동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

 

1. 올바른 손목 자세 유지
2. 컴퓨터 작업 시 손목 받침대 사용
3. 스마트폰 사용 시간 조절
4. 적절한 높이의 작업대 사용
5. 생활 습관 개선
6. 규칙적인 스트레칭 실시
7. 적절한 운동과 휴식 병행
8. 손목 보호대 착용
9. 직업적 예방
10. 작업 중 정기적인 휴식
11. 인체공학적 도구 사용
12. 작업 자세 교정

자주 묻는 질문(FAQ)

 

Q: 척골충돌증후군은 완치가 가능한가요?

A: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증상의 완화와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합니다. 다만, 원인이 되는 활동을 지속할 경우 재발할 수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Q: 손목 보호대는 얼마나 자주 착용해야 하나요?

A: 증상이 있을 때는 일상생활 중에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운동이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활동 시에는 반드시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운동을 계속해도 될까요?

A: 급성기에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며, 이후 의사와 상담하여 단계적으로 운동 강도를 조절하면서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