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 증상 / 치료 / 수술 / 운동 및 스트레칭 방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고민하시는 '오십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어깨가 아프고 팔을 들기 힘들어진다면, 그것은 오십견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오십견은 특히 40~60대 연령층에서 자주 발생하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줄 수 있는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오십견의 원인, 증상, 진단, 치료법, 그리고 예방법까지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오십견, 무엇인가요?

 

오십견은 의학적으로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라고 불립니다. 이 질환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염증으로 인해 두꺼워지고 유착되어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통계에 따르면, 일반 인구의 약 2~5%가 살면서 한 번쯤은 오십견을 경험한다고 합니다.

오십견의 원인

 

 

오십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오십견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노화: 주로 40~60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노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2. 어깨 관절 주변 조직의 퇴행성 변화
3. 운동 부족 또는 장기간 어깨 관절 미사용
4. 기저 질환: 당뇨병, 갑상선 질환, 파킨슨병 등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5. 외상: 어깨 부위의 부상이나 수술 후 오십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ADAMTS4'라는 물질이 오십견 발병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향후 오십견의 예방과 치료에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발견입니다.

 

 

오십견의 주요 증상

 

오십견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어깨의 만성적인 통증
2. 관절 운동 범위의 제한
3.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리거나 등 뒤로 젖힐 때 심한 통증
4. 옷 입고 벗기, 머리 감기 등 일상생활의 어려움
5. 밤에 더욱 심해지는 통증으로 인한 수면 장애

오십견은 진행 단계에 따라 통증기, 경직기, 해동기의 세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각 단계별로 증상의 양상이 조금씩 다르게 나타납니다.

 

오십견의 진단 방법

 

오십견을 정확히 진단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칩니다:

1. 의사의 신체 검사: 어깨의 움직임 범위와 통증 정도를 확인합니다.
2. 환자의 증상 청취: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자세히 파악합니다.
3. 영상 검사: X-ray, MRI 등을 통해 다른 어깨 질환과 감별 진단합니다.
4. 관절 가동 범위 검사: 팔을 스스로 또는 타인이 들어올렸을 때의 반응을 관찰합니다.

오십견의 치료 방법

 

오십견의 치료는 크게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비수술적 치료

대부분의 오십견 환자는 비수술적 치료만으로도 증상 개선이 가능합니다.

a) 약물 치료 - 소염진통제: 염증과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 근육 이완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b) 주사 치료 - 스테로이드 주사: 관절 내 주사로 염증을 억제합니다. - PRP(Platelet-Rich Plasma) 주사: 혈소판 농축 혈장을 이용해 조직 재생을 촉진하고 통증을 감소시킵니다.

c) 물리 치료 - 열치료, 초음파 치료, 전기 자극 치료 등을 통해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 가동 범위를 개선합니다. - 개인별 맞춤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점진적으로 어깨 기능을 회복합니다.

d) 도수 치료 - 전문 치료사에 의한 수기 치료로 자세 교정, 근육 이완, 관절 가동 범위 증가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수술적 치료

비수술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에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a) 관절경 수술 - 최소 침습적인 방법으로 관절낭을 유리시키고 관절 가동 범위를 확보합니다. - 회복 기간이 짧고 환자 만족도가 높습니다.

b) 관절 수동 조작술 - 마취 상태에서 의사가 직접 어깨를 움직여 유착을 제거합니다.

c) 인공관절 수술 - 심한 관절염 등의 경우에 적용됩니다. - 최근 신소재 개발과 수술 기술 발전으로 수술 후 회복 시간이 단축되고 인공관절의 수명이 길어졌습니다.

오십견 예방을 위한 운동법

 

오십견 예방과 회복을 돕는 운동법을 소개합니다. 이러한 운동은 의사와 상담 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시계추 운동: 팔을 앞뒤로 자연스럽게 흔들어줍니다.
2. 벽을 이용한 스트레칭: 벽에 손을 대고 서서 천천히 팔을 위로 올립니다.
3. 타월을 이용한 뒤로 젖히기: 타월을 잡고 팔을 뒤로 천천히 젖힙니다.
4. 어깨 돌리기: 팔을 옆으로 들어 천천히 원을 그리듯 돌립니다.

오십견 예방법

 

오십견 예방을 위해 다음 사항들을 실천해보세요:

1. 규칙적인 어깨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유연성 유지하기
2. 바른 자세 유지하기
3. 어깨를 따뜻하게 보온하기
4. 과도한 어깨 사용 피하기
5. 적절한 휴식 취하기
6. 기저 질환 관리하기 (당뇨병, 갑상선 질환 등)

자주 묻는 질문(FAQ)

 

 

Q: 오십견은 얼마나 오래 지속되나요?

A: 오십견은 대개 1-2년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Q: 오십견이 재발할 수 있나요?

A: 오십견이 완전히 치료된 후 같은 쪽 어깨에 재발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반대쪽 어깨에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

 

Q: 오십견 치료 중에도 운동을 해야 하나요?

A: 네, 치료 중에도 의사나 물리치료사의 지도 하에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은 관절의 유연성을 유지하고 회복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십견은 비록 불편하고 고통스러운 질환이지만,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깨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한다면,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어깨 건강을 응원합니다!